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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암은 최초에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킨 하나의 세포에서 출발합니다.
한 개의 암세포가 분열을 시작하여 2, 4, 8, 16, 32…….로 숫자가 늘어나 5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 30번을 분열하고 나면 직경 약 1cm, 무게는 약 1g 정도의 10억 개의 암세포 덩어리로 자라게 되는데, 대개 이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그 이상 자라나면 성장속도가 급속히 빨라져서 수년 내에 10번 정도 더 분열하면서 약 1kg의 종양 덩어리로 자라나고, 결국 환자가 사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암에 의한 증상은 암이 1cm 이상으로 자라나면서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암이 주위조직이나 신경을 침범하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혈관을 침범해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암이 큰 덩어리로 자라나 장을 폐쇄시키거나 손으로 만져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암이 상당히 진행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것들이고, 일반적으로는 체중감소와 간헐적인 통증, 불편감 등 애매한 증상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암을 두려워해야 하는, 그리고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죠.
   
  암의 병기란 암의 중증도, 즉 심한 정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병기가 높을수록 암이 더 진행된 것이며 예후가 좋지 않은데, 뇌암이나 백혈병처럼 특수한 암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암의 병기는 대개 1기에서 4기로 구분합니다.
암의 병기는 크게 종양의 크기나 주위조직의 침범정도에 따라 구분되는 T 병기, 암세포의 림프절 전이여부, 개수, 크기, 위치에 따라 구분되는 N 병기, 그리고 암의 원격전이 여부에 의해 구분되는 M 병기로 세분되는데, 각 암의 종류마다 이들 병기에 대한 구분 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이들 T, N, M 병기의 조합에 의해 각각 암의 병기가 구분됩니다.
이렇게 암의 병기를 구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암의 재발위험이나 완치확률이 병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뿐 아니라 병기가 의사가 수술이나 항암제, 방사선 등의 치료방법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암의 병기를 결정하는 방법에는 수술 후 병기와 수술 전 병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수술 후 병기는 유방암을 비롯하여 위암, 대장암, 폐암 등 대부분의 암에서 사용하는 병기로서 우선 환자를 수술하여 암이 발생한 부위를 절제한 후, 절제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조직검사)하여 암의 침범정도를 평가하고 병기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결정된 수술 후 병기는 이미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을 추가로 시행할 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수술 전 병기는 자궁경부암처럼 진행정도에 따라 초기단계에서는 수술을 하지만 암이 진행한 경우에는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을 받아야 하는 암환자에서 치료에 앞서 흉부 X-선검사, 방광경검사, CT 등 검사를 통해 병기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결정된 수술 전 병기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중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할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